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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의 집단 사직, 제발 이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게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기를......
    끄적끄적 2024. 2. 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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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석렬 정부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이후 의사들의 의료계(전공의, 의대생)의 집단 사직으로 점점 더 국내 의료시스템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 듯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971961?cds=news_media_pc

     

    전공의 10명 중 6명 병원 떠났다…정부 “원칙대로 법 집행” 재확인(종합)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 현장 떠난 전공의 7813명, 사직서는 8816명 상급종합병원 중증·응급환자 진료 집중 지원 “비상진료체계 효율적이라면 신속 제도화” “의사 파업 1년이 아니라 영구 제

    n.news.naver.com

    누구의 잘못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서로 간에 충분히 의견을 제시하고 협의하여 결과를 내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이다. 우리나라 양당정치를 보는 듯한 느낌은 나만 느끼는 것인지...

    각자의 주장도 완전히 잘못된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부의 주장 :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 1000명당 의사 수가 OECD 평균보다 적다
    • 앞으로 노령화 사회를 대비해서 앞으로 더 많은 의사가 필요하다.
    • 해외 주요 국가는 이미 의사 인원을 늘려 노령화를 대비하고 있다.
    • 지방의 경우, 의사 부족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다.

     

    의사(전공의, 의대생)의 주장
     
    • 인턴, 레지던트 과정이 포화되어 의료 과정에 참여할 기회가 줄게 되어 교육의 질이 저하된다.
    • 의료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이다.
    • 단기적으로 현장에 필요인력이 투입되는 것이 아니기에 단기적으로 기존 의사들에게 업무가 과중된다.
    • 의사 수가 증가하면 의료의 횟수는 늘어날 수 있으나, 의료 서비스 품질을 떨어진다.

    아무리 의사 수를 늘린다고 한들 지방 의료 인프라가 늘어난다는 건 요원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의사여도 지방에서 일하기 싫은데 특히나 요즘 청년층은 서울과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는 시점에 아무리 의사를 늘려도 지방의 의료 인프라가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1000명단 전국평균 의사 수가 2022년 기준 2.61명인다. 서울은 4.82명이다. 2위인 부산 3.61명에 비해도 서울의 집중도가 크다. 의사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직군에서 서울에서 근무, 사업을 하고 싶은 현실에서 의사 인원수를 늘린다고 지방 의료인프라가 개선된다는 것은 억지라고 본다. 오히려 특정 전공에서 경쟁 심화가 될 확률이 높다.

    또한, 이미 의료시장이 포화상태라는 것도 몇몇 전공에서나 그렇지... 인기 없는 전공의 경우에는 포화가 아니라 모자른 것이 현실이다. 아이가 있는 입장에서 소아과를 한번 가보길 바란다. 대기 시간 기본 1~2시간이고 예약자제도 되지 않는다. 소아과가 의대생들에 인기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인기가 없다보니 의사가 없어서 그런 것이다. 돈잘 버는 특정 전공은 포화가 될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포화가 되기는 쉽지 않다고 본다.

    요즘은 대기업 삼성, LG, 현대 보다 의사를 더 직업으로 원하는 시기다. 그만큼 일단 의사가 된다면 미래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데 그 인원은 제한하고 있다. 또한, 노령화로 의료가 필요한 사람은 많아지는데 의사는 한정적이다. 이건 모... 만약 투자라고 한다면 100%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처다!!!

    의대를 가는 학생들의 거의 대부분 이런 생각이지 않을까? 솔직해 보자... 내가 만약 의대를 가는 상황이라면 난 내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서 의대를 가는 거다. 모... 의료계의 발전? 사회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 이런 착한 마음에서 하는 의사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나만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진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대부분이 그러지 않을까? 진짜로 사회에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의사를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런 그들에서게 내 먹거리를 나눠먹자고 한 것이다. 난 개인적으로 의사 수를 늘려야 된다고 생각한다. 다면 2000명의 의대생 확대가 적절한 수준인지 이로인해 기존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피해를 볼게 될지는 모른다. 다만, 특정 병원(피부과, 성형외과, 내과 등)은 아주 쉽게 보이지만 또 한편으로 필요한 병원(안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은 더 보기 힘들어 시고 있는게 내가 살면서 느끼는 현실이다.

    정부와 의사계의 싸움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일반 국민들이다. 결국 둘다 국민을 붙잡고 협박하는 형국이다. 지금까지는 정부의 협박이 국민의 눈에 더 맞아보인다. 과연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2000명은 아니겠지만, 정부와 의사계간 협의를 통해 의대 정원 확대가 되어 앞으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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